「진짜 도깨비」는 도깨비를 괴물로 만든 것이 누구인지 묻는 AI 단편 영상입니다.
밤의 숲을 걷던 도깨비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사람은 도깨비를 오해하고, 이야기는 마을 사람들의 입을 거치며 점점 무서운 소문으로 바뀝니다. 소문이 퍼질 때마다 사람들 눈에 비친 도깨비는 커지고, 없던 뿔도 하나씩 생겨납니다. 마침내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모습에 겁을 먹고 도망칩니다. 도깨비는 처음부터 그대로였는데도 말입니다.
뿔이 없는 도깨비가 두 뿔을 가진 낯선 모습으로 변해 가는 과정에는, 시간이 흐르며 우리가 도깨비를 상상하는 방식도 달라졌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동시에 이 변화는 확인하지 않은 말을 믿고, 누군가를 마음대로 판단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춥니다.
사람들이 떠난 뒤 홀로 숲을 걷는 도깨비를 보며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두려워한 것은 진짜 도깨비였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만들어 낸 도깨비였을까요?
[활용 문화데이터]
활용 데이터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도깨비방망이」 항목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도깨비 방망이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