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바리공주>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3D 애니메이션 영상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바리는 자신을 버린 부모를 살리기 위해 생명수를 찾아 저승으로 향합니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작은 존재에게 먼저 마음을 내어주고, 그 마음이 닿은 자리마다 꽃이 피어납니다. 마침내 생명수를 얻은 바리는 부모에게 생명을 돌려준 뒤 다시 자신의 길 앞에 섭니다.
원전의 핵심 서사인 ‘버림받은 딸의 저승 여정과 생명수’를 유지하면서, 이 작품에서는 바리를 희생을 강요받는 인물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인물’로 바라보았습니다.
영상의 처음에서 바리는 타인의 선택으로 버려지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길을 선택합니다. 이를 통해 ‘태어난 환경과 과거가 한 사람의 삶 전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결국 자신의 삶은 스스로 선택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습니다.
한국 설화가 가진 상징과 정서를 바탕으로 전통 한복, 궁궐, 산수 풍경, 저승세계, 생명수 등의 요소를 3D 애니메이션과 생성형 AI 영상 기술로 새롭게 시각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