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어요?”
사람들은 그녀를 보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아무도 듣지 못한 진실이었습니다.
「아랑 — 이제, 편히 떠납니다」는 밀양의 아랑 전설을 주인공 자신의 목소리로 다시 들려주는 58초의 짧은 영화입니다. 영남루의 옛 사진 속으로 들어간 관객은 억울함을 전하려는 아랑과, 모두가 피하던 그 앞에 대신 앉은 한 여인을 만납니다.
『청구야담』 이본의 수령의 아내와 붉은 깃발의 단서를 바탕으로,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아닌 외면당한 사람의 말을 듣고 진실을 밝혀 주는 이야기로 재해석했습니다. 차가운 밤에서 따뜻한 새벽으로 이어지는 빛, 아랑의 표정과 독백, 마지막 흰나비를 통해 두려움이 이해와 안도로 바뀌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영남루 사진을 이야기의 입구로 활용하고, 생성형 AI로 인물과 공간, 움직임을 구성했습니다. 디지털 전시 공간과 흰나비로 떠나는 결말은 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 연출입니다.
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일.
아랑이 마침내 편히 떠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이 영상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각색했으며, 인물과 장면은 예술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사용 AI 및 제작 방식 ]
등록 화면의 선택 항목에 없는 도구를 포함해 실제 제작에 사용한 AI를 아래와 같이 기재합니다.
Google Gemini Omni Flash(영상 생성), OpenAI ImageGen(이미지 생성), Qwen3-TTS 1.7B(아랑 더빙), Suno V6 · Pro 플랜(BGM), Google Gemini(음향 검수), OpenAI Codex 제작 에이전트(연출 요구사항 반영·영상 및 음향 편집 자동화·품질 검증)
[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밀양 영남루」(건판004940) / 공공누리 제1유형 · 사진 일부 변형
[ 출처 ] https://www.museum.go.kr/dryplate/searchplate_view.do?relicnum=00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