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는 목소리였는데...문밖에 선 사람은 낯설었다."
〈낯익은 타인〉은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딥페이크 범죄와 연결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편 스릴러입니다.
엄마를 흉내 내어 아이들에게 문을 열라고 요구하던 호랑이가 오늘날에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상상하며 기획했습니다.
늦은 밤, 간호사인 엄마가 야간 근무를 하러 떠나고, 집에는 어린 남매가 남아 있습니다.
잠시 후 엄마의 번호로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가 현관문을 열어 달라고 말하지만, 동생 지안은 냉장고에 붙은 달 자석을 발견하고 망설입니다.
간호사인 엄마가 야간 근무를 하는 날에는 달 자석을, 주간 근무를 하는 날에는 해 자석을 남겨 두는 가족만의 약속입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우리는 무엇으로 상대를 믿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얼굴과 목소리까지 복제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의지하는 것은 가족 사이에 쌓인 작은 습관과 기억입니다.
기술의 정교함과 관계의 구체성을 대비하고자 했습니다.
[활용 문화데이터]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제공기관: 국립민속박물관
출처: https://folkency.nfm.go.kr/topic/detail/6006
* 본 영상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