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승 설화인 ‘아랑 설화’를 바탕으로, 밀양에 새로 부임한 사또들이 첫날밤마다 목숨을 잃는다는 소문의 이유를 50~55초 분량의 숏폼 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단순한 공포 연출보다 억울하게 죽은 아랑이 자신의 죽음을 밝혀줄 단 한 사람을 기다렸다는 점에 집중해, 미스터리와 감정 여운이 함께 남도록 기획했습니다. 영상은 조선시대 관아와 밤의 분위기를 실사풍 사극 재연 형식으로 표현했으며, 직접적인 잔혹 장면은 배제하고 설화적 정서와 서사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