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로 멸망한 세상, 겨우 살아남은 우진.
끝이 정해진 세상에서, 오래 사는 것만이 삶의 의미일까.
좀비에게 물어뜯길 각오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한 한 피아니스트 우진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할 단 하나를 위해 끝까지 연주하는 집념의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어쩌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죽음을 피하는 삶보다, 죽음조차 두렵지 않을 만큼 붙잡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삶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끝까지 달려가고 있나요?
당신이 끝까지 놓지 않을, 가장 찬란한 집념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