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굽는 도시」는 대전이 가진 과학 기술과 상상력에 성심당이 주는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더해, 사람들의 꿈이 별이 되어 도시를 밝힌다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는 흔히 ‘꿈’을 거창한 목표나 성공으로 생각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꿈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았습니다. 실패한 실험을 다시 시작하는 연구원, 새벽 첫차로 누군가의 하루를 여는 버스기사, 정성스럽게 빵을 굽는 제빵사, 넘어져도 다시 도전하는 학생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마음 역시 하나의 소중한 꿈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대전의 대표 공간을 따라 ‘별빛’으로 시각화됩니다. 성심당의 오븐에서 작은 별들이 태어나고, 별빛을 따라 한빛탑이 깨어나며, 엑스포다리와 갑천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화합니다. 대전의 익숙한 장소들을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닌 사람들의 꿈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표현했습니다.
주인공 아이와 꿈의 안내자 ‘별씨’는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별을 발견하며 작은 꿈들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마지막에는 하나의 별빛이 수많은 별로 퍼져 도시를 비추며, “사람들이 아직 포기하지 않은 꿈은 별이 되어 도시를 밝힌다”는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실적인 대전의 풍경에 따뜻한 판타지를 더해 어린이에게는 상상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다시 떠올리는 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