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던 악몽이 어느 순간 끝나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요? 사람의 흔적만이 남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원에서, 주인공은 죽음을 맞이할 때마다 잠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죽음 뒤 다시 눈을 떴는데도 눈앞에는 여전히 같은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죽어도 끝나지 않는 악몽은 과연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시놉시스>
늦은 밤, 한 남자는 매일 반복되는 설원의 악몽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진다. 꿈은 언제나 끝없는 눈밭에서 시작되고, 다시 눈을 뜨면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난다. 아무런 답도 찾지 못한 그는 지친 채 잠이 든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익숙한 설원이다. 또 같은 악몽이라고 생각한 그는 추위를 피해 멀리 보이는 폐건물로 향한다. 그곳에서 옷과 가방, 리볼버를 챙긴 뒤 사람이 사라진 흔적만 남은 얼어붙은 세계를 헤맨다. 해가 저물자 동굴에 몸을 숨기고 모닥불을 피우지만, 어둠 속에서 다가온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습격당한다.
다시 눈을 뜬다. 그러나 돌아온 곳은 자신의 방이 아니라 처음과 같은 설원이다. 그제야 그는 이곳이 처음부터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