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l Life Blooms’라는 초단편 영화에서, 저희는 폐허가 된 세상 속 탐사 로봇을 통해 희망이 시작되는 순간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Until Life Blooms’는 폐허가 된 세상을 정처 없이 헤매던 탐사 로봇이 마지막 남은 꽃 한 송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동력을 내어주고, 그 사소한 다정함이 죽은 땅에 다시 생명을 피워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것은 목숨을 건 영웅의 결단이 아니라, 누군가를 향한 사소한 다정함이라는 주제 의식을 담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말하는 희생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한 존재가 별생각 없이 건넨 작은 선의, 스스로도 잊어버릴 만큼 사소한 다정함이 다른 존재에게 가닿고, 그 마음은 다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이어지고 순환된 선한 영향력이 결국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