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 망고가 사라지고, 소녀 로라는 텅 빈 목줄만 남은 방 안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엑스포다리를 가로질러 뛰고, 한빛탑 스카이로드 광장의 인파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망고의 그림자를 쫓지만 번번이 놓치고 만다. 지친 발걸음으로 향한 한밭수목원, 단풍 든 나무터널을 지나 벤치 아래에서 마침내 로라는 몸을 웅크린 망고를 발견한다.
서로를 마주한 두 존재는 말없이 안도하고, 장미가 만발한 정원의 황금빛 정자 아래에서 조용한 재회의 순간을 나눈다.
이 작품은 대전의 실제 랜드마크(엑스포다리, 한빛탑 스카이로드, 한밭수목원)를 배경으로, 오리지널 캐릭터 '로라와 망고'의 세계관을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