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서기 2456년, 7조 인류의 미래를 계산하던 초지능 돌쇠 AI.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제로 파동'이 문명을 무너뜨리고, 별이를 구한 로봇 강아지 토리가 움직임을 멈춘다. 토리를 살리기 위해 돌쇠는 자신이 가진 모든 답을 동원하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모든 정답이 멈춘 자리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리고 토리가 남긴 작은 빛에서 인류를 다시 움직일 마지막 가능성을 발견한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돌쇠가 가진 거의 모든 지식.
0.03퍼센트만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돌쇠는 자신의 지식을 내어주기로 한다.
모든 미래를 계산하던 AI가 마침내 깨닫는다.
지식의 목적은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데 있다는 것을.
[감독의 의도]
이 작품은 "지식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돌쇠는 한 생명의 상실 앞에서 자신의 지식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더 많은 답을 얻는 대신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주는 길을 택한다.
<돌쇠 AI: 정답이 멈춘 자리>는 지식을 소유하고 통제하는 존재가, 지식을 생명을 위해 사용하는 존재로 변화하는 이야기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기술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무엇을 위해 사용되는가라는 질문을 관객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