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AI에 의존하며 스스로를 믿지 못하던 한 대학생이 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우던 기억을 통해 자신 안에 이미 해낼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필름입니다. 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AI보다 더 큰 문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의 가치를 전하고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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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본 작품은 AI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AI에 의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믿는 힘의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자 제작했다.
나도 한동안은 AI를 사용해 스스로 해내지 못하던 많은 문제를 해결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AI에 기대게 되었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예를 들면 나는 글쓰기에 정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엔 AI에게 글의 구성을 추천해 달라는 등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며 글의 순서와 논리를 구축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내 글쓰기 실력은 늘 수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AI에게 내 글을 맡기는 비중이 늘었고 어느새 나는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무작정 AI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글에 논리력은 분명 있지만 진정성이 묻어날 수 없었다. 나는 내 글이 이상해 보이는 걸 알면서도 AI로 글쓰는 걸 그만 둘 순 없었다. AI가 나보다 낫다는 생각과 편리함 때문이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었을 땐 AI의 탓 같았지만, 사실 그건 내 능력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다시 스스로 생각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영리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 AI는 너무나 편리한 도구라서 자칫하다간 너무 기대버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AI가 자신보다 낫다는 생각에 시간이 지날 수록 모든 판단을 AI에게 맡겨버리고 결국엔 스스로 무언가를 할 능력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주체가 되어 AI를 사용한다면 AI는 우리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가 된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AI를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태도 모두를 경계하고자 한다. AI는 인간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며,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가 겪었던 것처럼 영리한 주체가 되기 위한 첫 시작은 자신에 대한 믿음 회복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궁극적으로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AI에 대한 불안이나 의존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가능성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당신은 이미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