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무더운 여름, 우리 현대인은 쉽게 더위와 수많은 일들에 지칩니다. 여름은 휴가의 계절, 여유의 계절이라지만 현대인은 쉽사리 여름을 평안하게 보내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이런 현대 사회가 다시 어린 시절의 평안과 아무 걱정 없는 여유로운 마음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름의 동심]을 기획했습니다.
[연출 설명]
주인공 여성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초원에 누워 책을 보다 장소와는 걸맞지 않은 갈매기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여성은 이에 의구심을 품고, 갈매기를 따라가기로 결정합니다. 갈매기를 따라 초원에서 출발하여 아이들이 뛰어노는 체육관, 마을을 거쳐 여성은 '동심의 바다'에 도착합니다. 동심의 바다에 도착한 여성은 큰 토끼에 아이들이 올라타 즐겁게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 이내 자신도 어린 시절 소녀의 모습으로 변하여 같이 아이들과 어우러져 놉니다. 여성이 동심을 되찾자 해변가 모래사장의 모래들은 작은 알록달록한 별모양 알맹이들로 변합니다. 동심을 되찾은 것은 여성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어른들도 모두 '동심의 바다'로 달려옵니다. 주인공 여성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우주와 같이 아름답고 고요한 동심이 마을을 감싸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목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