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버텨낸 뒤의 우리는 때로 사람의 모습보다, 피로에 짓눌린 괴물의 모습에 더 가까워집니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모습의 ‘괴물’과 ‘사람’을 통해, 누구에게나 똑같이 쌓이는 하루의 피로를 표현했습니다. 화면 위쪽의 괴물과 아래쪽의 남성은 각자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코웨이 안마의자 앞에 섭니다. 지쳐 있는 모습은 다르지만, 쉬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같습니다.
두 인물이 의자에 몸을 맡기는 순간, 굳어 있던 어깨와 표정이 서서히 풀리고 긴 하루의 긴장도 함께 사라집니다. 안마의자는 단순히 피로를 덜어주는 제품을 넘어, 하루 종일 애쓴 나를 가장 편안하게 받아주는 공간으로 표현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받지 못했던 하루라도, 마지막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끝에서, 코웨이가 지친 나를 조용히 안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