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EX 페블체어2는 조약돌 모양의 둥근 실루엣과 콤팩트한 크기, 6가지 컬러를 갖춘 안마의자입니다. 다만 안마의자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크고 육중해야 성능을 신뢰받는 분위기가 있어, 이렇게 작고 예쁜 제품은 오히려 "디자인만 신경 쓴 거 아니야?"라는 시선을 먼저 받게 됩니다. BEREX 페블체어2에게 필요한 건 이 시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답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은 그 의심을 광고 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등장인물은 사람이 아닌 고양이입니다. 예쁜 물건에 곁을 주지 않고 오직 편안한지 아닌지로만 판단하는, 가장 까다로운 판정자입니다. 이 고양이가 새로 들어온 안마의자를 보며 던지는 "저 의자도 마찬가지겠죠?"라는 한마디는 소비자가 품고 있던 바로 그 의심이며, 뒤이은 집사의 "아닌데?"라는 반박이 광고의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놓습니다. 이 반전을 통해 "예쁜데, 다르다"는 메시지가 설명이 아니라 하나의 장면으로 남게 됩니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BEREX 페블체어2를 본 사람들이 "저것도 예쁘기만 하겠지"가 아니라 "저건 좀 다르네"라고 기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