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 깨나, 비렉스 생각〉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순간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오랜 업무로 허리가 뻐근해진 여성은 잠시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비렉스 모션베드를 상상한다. 밀린 드라마를 편안한 자세로 보고 싶은 남성 역시 바쁜 순간마다 비렉스 위에서 누릴 여유를 떠올린다. 짧은 상상이 끝나면 두 사람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지만, 얼굴에는 방금 경험한 편안함의 여운이 남아 있다.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마지막 히어로 장면에서 하나의 비렉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여성 쪽 창문에는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따뜻한 아침빛이, 남성 쪽 창문에는 하루의 끝을 감싸는 깊은 밤빛이 머문다. 낮과 밤이 한 화면에 공존하는 가운데 여성 쪽 모션베드가 천천히 움직이며, 비렉스가 잠자는 시간에만 머무는 침대가 아니라 하루의 모든 순간에 필요한 편안함임을 보여준다.
현실과 상상, 아침과 밤, 휴식과 일상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해 언제든 몸에 맞춰 움직이는 비렉스의 가치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