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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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티스트
뇽쌤필름 인스타그램 | @nyongssaem_film
뇽쌤필름 유튜브 | @nyongssaem
#1. 직업, 전공, 관심 분야 등을 자유롭게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영상제작자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술과 조소를 전공했는데, 영상제작에 있어서 꽤나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여 상업영상 제작 외에 단편영화를 개인작품으로 만들고 있어요. 요즘에는 AI로 제가 생각한 스토리를 맘껏 표현할 수 있어 푹 빠져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2. AI 창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경험을 알려 주세요.
제가 생각하고 만들고 싶은 요소들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지금이야 실제같이 구현이 되고, 좀 더 편리하고 쉽게 구현할 수 있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이미지 한 장 뽑으려고, 영상 한 컷 뽑으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한 땀 한 땀 만들어가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노하우들이 축적되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1. 〈사용자 213호〉은 어떤 내용인가요?


제가 과거 RPG 게임에 빠졌던 적이 있는데, 너무 몰두해서 꼭 해야 할 일들까지 미뤄두고 플레이하곤 했어요. 그러면서 마치 게임 캐릭터가 저 자신인 것처럼 만족하며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거기서 출발했어요. ‘점점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그 청년들이 온라인 세상에 빠진다면? 더 나아가 AI 시대에 AI 로봇이나 아바타에 빠져버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2. 〈사용자 213호〉를 제작한 계기와 담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나요?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해 작성해 주세요.

시나리오 작업에 굉장히 신경을 썼습니다. 사실 AI 영화가 아닌 실사 영화 시나리오였어요. 대략 1시간 30분짜리 시나리오였는데 예산이나 여러 여건 때문에 제작을 못 하고 있었죠. 그냥 두기 아까워서 AI로라도 만들어야겠다 싶어 AI 전용으로 각색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그럼에도 꽤 괜찮은 스토리가 완성된 것 같아요.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는 VEO 3가 막 출시됐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미지 투 비디오(Image-to-Video) 기능이 잘 구현되지 않거나 결과물이 어색해서 거의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방식으로 진행했고, VEO 3의 캐릭터 일관성 유지 능력도 부족했죠. 그래서 주인공의 모습이 계속 바뀌는 문제가 있어 최대한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무한에 가까운 비디오를 생성하고 조합했습니다.

이후에는 루마 드림 머신(Luma Dream Machine)을 활용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부터 주인공의 모습이 바뀌어, 초반의 주인공과 후반의 주인공이 너무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네요.
지금 시점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AI 기술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초반과 후반의 퀄리티 차이가 날 수 있거든요.
#3. 실제 제작 과정에서 어떤 AI 툴을 사용했고, 작업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됐나요?

시나리오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지만 GPT를 활용해 더욱 다듬었습니다. VEO 3 출시 초기작이라 이미지 없이 텍스트 투 비디오 방식으로 생성하기 시작했고, 이후 나노바나나가 출시되면서 이미지를 먼저 생성한 뒤 VEO 3로 영상화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4.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생성 크레딧 비용 문제로 제작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 사이 AI 툴들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영상 전반의 퀄리티에 차이가 생겼고, 최종 완성본을 보았을 때 그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나중에 꼭 리메이크를 하리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네요.
#1. 작업중인 다른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사용자 213호’의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제목에 맞게 러닝타임을 21분 30초로 맞추었고, 이전 작품의 스토리와 기술적인 한계들을 보완하여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속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및 입선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AI-Kive의 Cinema 섹션에도 소개되었으나, 현재는 영화제 출품 진행 중이라 상영을 잠시 내린 상태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나름의 공룡이 등장하는 영화도 제작했습니다.
#2. 본인만의 작업 철학이 궁금합니다.
저는 작품의 스토리는 당연히 재밌어야 하지만 대부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이 됩니다. 또 뭔가의 메시지를 항상 전달하고자 노력하고요. 그래서 저의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무언가 메시지를 항상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되는 AI를 저의 이야기로 맘껏 표현하고 싶네요. 스토리가 기본적인 재미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주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상합니다. 또한 항상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어서, 제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발전할 AI 기술을 활용해 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또 AI 영화를 제작할 때 색보정과 사운드를 굉장히 신경 씁니다. 실제 영화 같은 질감을 살리기 위해 색보정에 신경 쓰고, 사운드 믹싱부터 효과음, 앰비언스 사운드까지 세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3. AI 창작자로서 바라보는 미래

AI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누구나 고퀄리티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건 앞으로도 더더욱 쉬워지고 진입 장벽이 낮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하는 건 쉽지만 그렇다고 너도 나도 다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크레딧 비용도 만만치 않고, 영상 문법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편집한 걸 보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럼에도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쉽고 빠르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또 영화 시장도 AI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고 인정받는 날도 올 것 같습니다. 벌써 몇억을 들여 장편 AI 영화들도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더욱 무궁무진해질 텐데, 우리 크리에이터들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들보다 더 긍정적이고, 올바른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그러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에 맞는 법적인 부분도 빨리 정립되면 좋겠고요.
#1. 작품 제작 이후 어떤 변화나 성과가 또 있었나요?

매번 새로운 AI가 나오면 확인하고 테스트하는 것 때문에 혼자 바쁜 것 외엔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겨서 갖고 노는 재미가 늘었다는 정도랄까요? 다행히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에 선정됐고, AI 관련 강의를 종종 나가게 됐습니다. 해외에서 작업 오퍼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2.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번 단편 작업이 끝나면 장편과 시리즈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AI 성능은 테스트베드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습니다. 예전 영화를 하면서 써놓은 시나리오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AI 영상에 맞게 수정해 둔 상태입니다. 시간이 허락해 준다면 장편영화와 시리즈물을 한 번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인터뷰 요약본은 AI-Kive 소셜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Kive 인스타그램 | @aikive_official
AI-Kive 스레드 | @aikive_official

VEO
베오


Luma Dream Machine
루마 드림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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